대란대잔치

박혜수 학폭 논란에

대반전 입장 발표

“폭로자가 학폭 가해자다!”

괴롭힘에 오히려 자신이 힘들었다 주장

배우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대반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금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

글을 쓰고 지우고

수도 없이 반복했다.”

라며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어 새로운

거짓말을 낳았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며

사실과 무관한 사진

한 두 장 인증으로 힘을 얻고,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스러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혜수 학폭 논란에 대반전 입장 발표

“폭로자가 학폭 가해자다!”

 

지난 2009년 박혜수는

유학을 다녀온 뒤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는데

악의를 품은 소문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폭언을 듣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전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으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사랑받으며

좋은 기억만 가득했던 내게

그 학교에서 시간들은

견딜 수 없이 가혹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손 내밀어준 몇몇 따뜻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나에 대한 소문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는 친구들

덕분에 점점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물지 않은

상처들 탓에 상담 센터에서

3년 동안 상담을 받았다며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상처들을 비워낼 수 있었다.

가짜 소문을 시작으로

미움받고 괴롭힘 당하며

타인에 대한 원망이

스스로를 향했고 나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던 마음을

점차 달랠 수 있었다.”

고 토로했다.

괴롭힘에 오히려 자신이 힘들었다 주장

박혜수는 이번 학폭 논란에 대해

지켜보는 동안 마음속 깊이

숨겨두었던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마주했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꺼내기 힘든

끔찍한 기억들에 대해

호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짓 폭로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은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지난 과오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있지만

그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면

같은 폭력을 가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원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나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신 KBS와

디어 엠 관계자분들,

배우 분들, 모든 스태프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고,

결국 모든 게 지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부디 앞으로도 사실을

사실대로 바라봐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