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영끌 빚투' 2030 세대 주식 열풍 "주식투자는 위험한 기회다" 방송이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코스피 3000을 돌파한 동학 개미들의 내용을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흙수저를 탈출하기 위해 빚을 내어 투자하는 일명 빚투에 대한 심각성과 문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폭락장이 올지라도 주식투자를 한다. 지금은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대 직장인 김 모 씨는71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중 절반이 신용대출... 현재 350개 정도 종목에 투자하는 그는 폭락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빚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있다면 나쁠 것이 없다는 게 김 씨의 생각이다. 바야흐로 코스피 3000 시대
코로나 19로 자영업이 주춤하고 무너지는 사이 어머나 세상에 주식은 날개를 단 듯 치솟아 올랐다.
이 씨는 주식시장의 폭등을 절실히 체감했다. 지난해 개업했던 가게는 폐업을 앞두고 있지만 주식을 시작한 지3개월도 되지 않아 450만 원의 수익을 냈다. 흙수저 탈출! 이렇게 손쉽게 돈 버는방법이 있는데 나 혼자 바보같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는 대출금 2,000만 원 중 1700만 원을주식에 몰빵 ‘올인’했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망해가는 가게를 정리한 후에 생기는 돈도 다시 주식투자에 올인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신규 개설된 증권계좌수는 무려 723만여 개입니다. 이중 과반수가 2030 세대 명의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주식투자 비트코인 한 방에 미친 젊은 새 대들은있는 돈 없는 돈 대출까지 받아 모두 끌어왔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보면 2019년 말 대비 162%가 넘는 30대 미만 청년층이 주식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 이 씨와 비슷한 시각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퐁당퐁당 청년층 이적지 않다는 반증이다. “주식에 미친 청년들에게 물어보면 금요일 3시 반이 가장 악몽의 시간이라고 하지요. 개장까지 이틀 반을 참아야 하니까.” 대출까지 껴안으며 젊은이들이 주식에 무작정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500명 중 절반가량이 이제 막 주식을 시작했다고 대답했고 20%가량은 대출받은 돈으로 주식을 하고 있었다. 재테크로 주식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저금리(68%) 현상과 치솟는 부동산 가격(39%) 때문이라고 말했다.
2030 세대가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로는 1. 부동산 마련(36%) 2. 은퇴자금 마련(24%) 경제 유튜브 채널 삼 프로 TV 김동환 대표도 “주식으로 집을 사지 못하는 현실을 역전시키겠다는 2030 대가 늘어나고 있다.” 고 말한다. “2030 세대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노동소득으로는 부자가 될 재간이 없어 보였죠. 그래서 주식투자에 나선 겁니다.”
시장에 무작정 뛰어든 2030 세대는 절박했다. “절약만 하면 어느 정도는 돈이 해결이 될 줄 알았죠. 돈을 잃을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기대 수익이 더 많기에 주식시장에 뛰어듭니다.” 주식보다 집을 사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는 이들.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지금과 같은 현상을 풍선효과로도 볼 수 있고, 자신만 주식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 증후군이뛰어드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